2005.07.20 15:05 입력"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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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일경제] 댕댕이나무서 간 회복물질 발견

2009.06.11 13:5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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댕댕이나무서 간회복물질 발견

한라산과 설악산 고지대서 자생하는 ‘댕댕이 나무’에서 간기능 활성화에 뛰어 난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이 발견됐다.

서만철 산업기술대학교 교수팀은 권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팀과 공동 연 구 결과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냉대성 식물인 ‘댕댕이나무’ 열매가 간기능을 활성화하고 간세포를 재생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.

연구결과를 상업화하는 작업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이치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.

합동연구팀이 발견한 물질은 체내에 들어가면 간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효소 를 활성화시켜 세포 생성을 촉진한다.

이를 통해 간세포가 재생되고 간기능 회 복 속도가 빨라진다.

연구팀에 따르면 동물을 이용한 간세포 회복실험 결과 약 89%에 이르는 세포회 복효과가 나타났다.

서 교수는 “KPU-1이라고 이름 붙인 이 물질을 인위적으로 급성간염을 발생시킨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89%의 간세포 회복을 확인했다”며 “실리마린의 63%보다 높은 결과”라고 말했다.

이 물질의 또 다른 장점은 먹을 수 있다는 것. 기존 약물이 물에 잘 녹지 않아 흡수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비해 이 물 질은 물에 녹는 용해도가 커서 먹으면 100% 체내에 흡수된다는 것이 서 교수 측 설명이다.

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국내 특허를 2건 출원했다.

이 물질이 상용화되면 간기능 회복 신약개발에 원료물질로 사용할 수 있다.

서 교수는 “한라산, 설악산 고지대와 러시아, 중국 등지에서 자라는 천연식물 을 활용해 간기능 개선물질을 발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”며 “이번 달 내로 간 기능 회복 건강식품으로 출시하고 의약품으로도 개발을 진행할 것”이라고 밝혔 다.

[이명진 기자] < Copyright ⓒ 매일경제.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>

2005.07.20 15:05 입력